2025년 4월 9일부터 10일까지, 우주항공청(KASA), 주한 체코 대사관, 체코 교통부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우주기술진흥협회(KASP)가 주관한 ‘한-체코 우주항공 협력 포럼’이 서울과 대전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됐습니다.
이번 포럼에는 체코의 10개 우주 기관 및 기업과 함께, 한국의 정부 기관, 연구기관, 항공우주 기업 등 14개 기관이 참여해 양국 간 협력 가능성을 모색했습니다.
개회사에서 노경원 우주항공청 차장은 “우주항공 분야는 더 이상 단순한 연구나 호기심의 대상이 아니라, 인류의 미래 먹거리를 창출할 핵심 산업”이라며, “이번 교류를 통해 양국 간 협력이 보다 구체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포럼 첫날에는 위성 개발, 발사체 기술, 이미지 처리 솔루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의 기술 역량을 공유하는 세미나가 열렸으며, 이후에는 기업 간 비즈니스 매치메이킹 세션을 통해 상업 및 기술 파트너십에 대한 논의도 활발히 이뤄졌습니다.
둘째 날에는 국장급 회의를 통해 양해각서(MOU) 체결을 위한 사전준비 및 인사 교류 확대, 체코 기업의 방한 촉진 방안 등이 중심 주제로 다뤄졌습니다.
체코 대표단은 또한 한국항공우주연구원(KARI), LIG 넥스원, 쎄트렉아이, 텔레픽스, 나라스페이스 5곳의 한국의 주요 항공우주 기관들을 방문하며 한국의 기술력과 협력 가능성에 대한 인사이트를 얻었습니다.
이번 포럼은 기술 교류와 산업 협력, 지속적인 국제 참여를 통해 한-체코 간 견고한 우주 파트너십 구축을 향한 중요한 발걸음이 되었습니다.
